우리 의뢰인(피의자)은 고교 동창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었기에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자리를 마무리하게 되어 몇몇 친구들끼리 2차를 가게 되었고, 2차까지 마무리된 이후에는 여자 동창 한 명과 의뢰인만 남게 되었는데요. 집에 가기 아쉬워하던 의뢰인에게 여자 동창은 먼저 둘이서 술을 더 마시자고 하였고, 이에 둘은 근처 모텔에 가서 술을 마시다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의뢰인은 여성과 성관계를 맺기 전, 둘 다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었는데요. 하지만 며칠 뒤 여성은 본인이 술에 취했을 때, 성관계를 맺었다며 의뢰인을 준강간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이에 확실한 대응이 필요했던 의뢰인은 저희 법무법인 에이앤랩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검사 출신이자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법 전문 유선경 변호사는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의뢰인과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고소인이 당시 심신상실 상태가 아니었음을 확인하였는데요. 또한 고소인의 진술이 초기 진술과 다르고 일관 되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참고인의 진술과 CCTV 영상을 확보하여 의뢰인의 억울함을 주장하는 내용의 변호인의견서를 작성하였습니다.

1) 당시 모텔로 들어가는 CCTV 영상을 통해 고소인이 심신상실 상태였다고는 볼 수 없다는 점
2) 의뢰인과 고소인이 모텔로 가기 직전까지 함께 있던 참고인들 역시 고소인이 심신상실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한 점
3) 고소인의 진술은 초기 진술과 다르고 신빙성이 없다는 점

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사건을 담당한 검찰청에서는 이러한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주었고, 의뢰인에게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려주었습니다.